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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케밥 맛집, 킹 케밥

by connors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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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kebab, 케밥왕 이태원점

오랜만에 좋은 날씨를 만끽하러 이태원, 경리단길을 나가봤다. 

가을하늘과 구름, 정체와 시대를 알수없는 건물, 다국적의 사람들, 다양한 음식이 함께있는 이태원..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 될때에는 흔히 실패확률이 적은 음식을 택하게 된다.

전세계에서 어느 곳을 가도 거의 예상가능한 범위 내의 음식 중 하나라면 케밥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노상에도 있고, 체인점도 있고, 터키 음식점 세가지 중에서 그래도 먹어본 맛인 체인 중 킹케밥 방문

아무래도 점원들이 외국인지라, 한국어에 능숙하지는 않아서인지 키오스크가 있었는데 고장..ㅡㅡ

주문에 필요한 정도의 의사소통은 가능하다 ㅎ

 

메뉴는

1. 치킨, 양, 크리스피치킨, 믹스, 치즈 케밥과

2. 번빵을 사용한 "킹케밥" 

 

두가지로 보면된다.

 

일반 케밥은 취향에따라 양이나 치킨, 믹스 중에서 고르면되고

번빵을 사용한 맛이 궁금하면 킹케밥이다.

 

아무래도 이 체인의 시그니처는 킹케밥이므로...

 

캔이 잔뜩있지만, 이것은 인테리어로 탄산음료를 주문하면 음료기기에서 컵에 따라먹으면 된다.(아마 무한리필)

 

내부에도 넉넉하게 좌석이 있고, 터키느낌자욱한 벽 타일이 인상적..

 

 

케밥 특유의 진한향이 한국화되지 않아서 좋았고, 빵의 상태나 고기의 질감역시 훌륭
가격은 7~9천원 정도로 국제적인 한국물가에서 보면 노멀한 정도..
그냥 이태원가서 특별히 땡기는게 없을땐 킹 케밥에서 "킹 케밥"을 드셔보세요.

 

PS.

 

아래는 작년 이맘때쯤 참극이 발생했던 그 골목이다. 

여전히 누군가도 책임지지않고 지나가버린 1년..

동안 무엇이 변했는지 마음이 날씨와 다르게 너무 불편하고 걸어가는 내내 발걸음이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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