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오지 아뜰리에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위치해있습니다.
(이율배반적이지만)애견카페는 너무 개?판이고..
깔끔한 애견동반카페 찾기는 내 주말나들이의 필수 준비코스가 된지오래..
송도로 펫캉스를 가면서 방문했던 오지 아뜰리에
이름 그대로 하면 호주의 작업실 ...
호주 커피가 그렇게 맛난다던데 방문전부터 설레였던 것은 오랜만
송도 그랜드 하얏트 펫캉스 : https://connors.tistory.com/50
각종 집기들을 노출하는 인테리어는 자칫 잘못하면 지저분해보이거나 정신없어 보일 수 있으나,
이 집은 의도적인 컨셉을 일부러 노출했다.
그린/옐로과 메탈을 기본으로 사용
메뉴판
제목에서 유추했듯, 호주식 브런치 카페 / 애견친화
브런치는 그동안 익숙했던 영미와는 좀 달랐다. (호주도 영미"권"이긴하지만)
이건 뭐 먹어보기 전에는 알수 없자나
메인디쉬는 돌체 크로아상
음료는 오지아이스커피와 아인슈페너를 주문
돌체 크로아상
시그니처 크로와상에 하몽, 너츠,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바나나브륄레, 오렌지 에스프레소(뿌려먹음), 카라멜 드리즐로 구성
대단히 복잡하지만 단짠 + 커피맛 + 크러아상이라고 보면된다.
나이프앤 포크로 먹기 좀 난이도가 있지만 최대한 함께 먹어야 이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바나나브륄레와 하몽이 맛에 중요한 점을 찍어준다.
처음먹어보는 맛인데..
마치 오이소박이와 같이 입에서 다양한 텍스처와 맛들이 터지는 느낌이다.
오지 아이스커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커피이다.
커피원두의 향이 묻히지 않았고, 호주 커피맛있다는 걸 확인하기에는 아이스크림이 너무 가렸다.
하지만, 조화가 좋았다.
롱블랙을 먹어봤어여했어..
편안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빙
와이프와 너무 정신없게 가계부를 정리했는데 시계를 보니 라스트오더 시간 + 90분 이었다..
그럼에도 눈치한번 안주셔서 미안한 마음에 황급히 나왔는데 주차권도 챙겨주시고 웃으며 인사~
애견동반 카페가 점점 풍성해지는 듯
애견동반카페는 일반 카페에 비해 뭔가 특색이 없는 집이 많은데 이런 카페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
다음에 또 방문해서 롱블랙을 먹어보기로!!
네이버 지도도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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