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맛집] 시흥 설렁탕 맛집 거북섬 신진옥
connors
2023. 10. 28. 22:00
반응형
프랜차이즈의 일률적인 그 맛이 아닌, 깔끔한 국물의 설렁탕
신진옥은 시흥 거북섬에 위치한 설렁탕/곰탕 맛집으로
2대째 종로에서 설렁탕을 한 아버지를 둔 아들이 거북섬 신시가지에 새로 낸 집이다.(결국 3대째)
부천에 있는 신진옥과는 관계가 없다.
시흥 거북섬의 아쿠아팻랜드에 위치해있다.
거북섬 시흥시에서 돈 많이 투자했는데, 공실이 너무 많아...
입구에는 가마솥에서 끓고있는 곰국이 투명하게 공개되어있다.
저 국물 베이스로 설렁탕, 곰탕류를 제작하는 듯하다..
설렁탕과 곰탕류, 대왕왕갈비탕 그리고 수육을 취급하고 있다.
설렁탕은 단돈 만원으로, 이 시대 지금에서는 경쟁력있는 가격이다.
개방감있는 창문뒤로 현재 진행중인 뮤직페스티벌이 보였다. (소리도)
좌석간격이 넓직하고 가게도 꽤 컸다.
꿉내나는 정통 설렁탕과는 다르게 보다 잡내없는 맛이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으로, 살짝 싱겁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깍두기와 김치와 잘 어울린다.
직접 담궜다고 하는 저 무, 배추김치는 실제로 기성제품과는 달랐다.
배추김치는 겉절이 느낌의 신선한 맛이고 깍두기는 잘 익은 맛으로..서로 대척점에 있는 숙성도가.. 양쪽의 취향을 다 만족시켜주었다.
바로 국물에 밥을 넣어먹는 스타일로, 어느새 국물들이 없어져(사실 국물킬러).. 리필을 요청했다.
고맙게도 거의 초기에 나온 것처럼 팔팔끓여진채로 주셨다...감동..
손수 담근 김치와 곁들여먹을때 그 맛이 완성되는 설렁탕으로 단돈 만원에 풍성한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거북섬에서 오래오래 남아주세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