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감없는 시대, 기대감없는 시대, 대감없는 시대
connors
2023. 1. 2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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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비가 올랐다고 볼멘소리가 가득하다.
정확히는 가스비다. (그런데 실제 가스 국제가격은 인하중)
하필 가장 추울 때이고 체감물가가 어느 때보다 높을 때이다.
가정도 새해에는 예산계획과 결심을 한다.
명절 세뱃돈과 각종 결심지출(영어, 헬스장, 책 등)이 나갈 때다.
대출이자가 어느 때보다 높고 부자 감세 서민증세로 뜨거울 때다.
이런 때에 사실상 생존을 위한 지출이 크게 폭등했다.
시베리아보다 더 시베리아같은 강추위에 언론에서 기삿거리로 쓰기 딱 좋다.
포퓰리즘은 분명 문제지만 포퓰리즘을 이렇게 기가막히게 이용 못하는 정권은 스스로의 유효기간을 단축시킬뿐이다.
시대감없는 시대에 살고있고
기대감없는 시대에 살것이고(당분간)
대감없는 시대에 기댈 곳은 오직 우리 등뼈와 척추뿐인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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